영재 교육원 소개

KBS 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설립이념

안녕하세요.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원장 김연정 입니다.

저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비약적인 성장기를 겪으며 한국 음악교육의 수준이 어떻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현장에서 누구보다 생생하게 바라보며 성장한 음악가 입니다. 한국 음악교육의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저희 윗세대, 그리고 그 윗세대 선배 음악가분들의 노고와 그 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 덕분일 것입니다.

이미 한국의 많은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부상하여 명성을 떨치고 있고, 현재에도 어린 우리 후배 연주자들이 각 국제콩쿨들을 휩쓸며 최정상 아티스트 반열에 올라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최고 권위의 콩쿨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콩쿨(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며 우승을 거머쥐고 전세계 음악 팬들의 찬사와 갈채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유학 없이 한국의 교육만으로 만들어 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는 것에 남다른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유수의 어떤 음악 학교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훌륭한 선생님과 연주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도 아닌 서양의 문화, 클래식 음악을 단 한 차례의 유학 경험 없이 한국의 음악교육만으로 세계 정상에 오르는 연주자들을 끊임없이 배출시키고 있다는 것은 당장의 쾌거 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에게 펼쳐질 수많은 가능성을 가늠케 합니다.

‘음악’은 특별히 예술 중에서도 영재 교육이 아주 중요한 예술 분야 입니다.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음악, 어렸을 때 처음 배운 악기, 처음 만난 레슨 선생님이 매우 중요하듯 어릴 때의 올바른 음악교육이 평생의 음악 성장 속도를 결정합니다.

저희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은 빛나는 재능을 가진 음악영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열정적으로 육성하여, 이 아이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한계들로 인해 좌절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누구보다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려 합니다. 우리의 귀한 영재들이 세계를 무대로 당당하게 뻗어나가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치고, 보다 나아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진정한 음악가가 될 수 있도록 견인해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악은 재능이 있다면 ‘영재’ 때부터 키워야 합니다. 저희 KBS 음악영재원이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선두에 서서, 귀한 우리 영재들을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올바르게 성장시키도록 이끌겠습니다.